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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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선발' 한화, KIA 잡고 7위로 시즌 마감할까

기사입력 2016.10.08 09:41 / 기사수정 2016.10.08 18:4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최종 7위로 시즌을 마감할까.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 경기를 가진다. 한화에서는 장민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KIA는 박준표가 선발 등판한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는 모두 정해졌다. 승차가 있어 사실상 6위와 10위 역시 SK와 kt로  결정된 셈. 그러나 7위와 8위, 9위는 8일 최종전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 경기 전까지 한화가 7위, 삼성이 8위, 롯데가 9위다. 한화와 삼성은 1경기 차고 롯데가 7일 넥센을 누르면서 삼성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우선 승차가 있어 한화는 8일 경기에 패하더라도 9위로 내려갈 일은 없다. 만약 한화가 KIA를 꺾고 승리하면 자력으로 7위가 가능하고, 한화가 패하고 8위 삼성이 문학 SK전에서 승리하면 승률에서 삼성이 우위를 가져 한화는 자동적으로 8위로 밀린다.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홈 최종전에서만큼은 '유종의 미'를 거두며 그나마 아름답게 시즌을 마감하고자하는 한화다.

선발 등판하는 장민재는 올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면서 47경기 117⅓이닝을 소화해 6승6패 4.4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은 2일 대전 넥센전으로 구원으로 나왔으나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KIA전에서는 2번 나와 1패가 있지만 각각 5⅔이닝 2자책 3실점, 5⅓이닝 3실점으로 크게 나쁘지는 않았다.

KIA는 LG와의 4위 싸움이 계속됐다면 이날에도 총력전을 펼쳤을테지만 6일 경기에서 삼성에게 패하고 LG가 롯데에 승리하면서 최종 5위가 확정됐다. 이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는 의미가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기를 내줄 수는 없다. 박준표는 올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으로, 구원으로 44경기에 나와 4승 5홀드 평균자책점 6.94의 성적을 올렸다.

한화는 이날 김태균의 최연소 통산 3000루타 및 최초의 단일 시즌 300출루를 기념하는 시상식을 실시하고, 2017년 신인들이 팬들에게 첫 인사를 올린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즌권자를 대상으로 그라운드 하이파이브도 진행된다. 올시즌의 마지막 경기, 한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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