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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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박시연, 이혼 결심…시댁에 통쾌한 한 방 (종합)

기사입력 2016.10.07 21:38 / 기사수정 2016.10.07 21:3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박시연이 시댁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1회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백설(박시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 실려왔던 홍준기(김태훈)는 무사히 깨어났다. 봉사활동 하러 헬기 타러 가던 도중 심장에 무리가 왔던 것.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이소혜는 홍준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소혜는 홍준기에게 "선생님도 환자란 거 알면서도 실감 못하고 있었다"라며 힘내라고 응원했다.

그 시각 액션 연기 도중 다쳐 병원에 온 류해성은 홍준기가 폐암인 걸 알게 됐다. 병실 동기로 일탈까지 함께 하며 더 가까워진 두 사람. 홍준기는 최진숙이 '히트맨'에 투자한 돈이 얼마냐며 "내가 좀 줘요?"라고 물었다. 이에 류해성은 "진짜 돈 줄 거예요? 사실은 1인 제작사를 차릴 생각이다. 근데 어렵고, 두렵다"라고 밝혔지만, 홍준기는 "그 사람도 하는 일인데 왜 못하냐"라며 힘을 주었다.

그런 가운데 백설의 엄마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또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수술 비용은 3천만 원. 이를 들은 최진태(김영민)는 신경질을 냈고, 곽혜선(윤소정)과 최진숙(김정난)는 막말을 쏟아냈다. 대출 가능한 곳도 없었다. 뒤늦게 핸드폰을 확인한 이소혜는 백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백설의 목소리가 심상치 않았다. 백설은 엄마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다.

병원으로 급히 달려온 이소혜와 조미선(김재화)은 백설을 막았다. 이소혜는 삶을 힘겨워하는 백설에게 자신이 암 환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같이 힘내자며 서로를 위로했다. 이소혜와 조미선이 돈을 급하게 구했고, 백설의 어머니는 다행히 홍준기의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됐다. 백설은 어머니가 정신이 돌아왔을 때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백설은 이혼을 결심했다. 백설은 친구들에게 "소혜처럼 당당하게 못 살더라도, 죽지 못해 사는 건 그만 할래"라고 밝혔다. 일단 최진태 집으로 들어갔다. 집은 축제 분위기였다. 시의원에 당선된 최진태는 노래까지 불렀다. 백설은 그런 가족들에게 술을 뿌렸다.

미쳤냐는 말에 백설은 "그래. 미쳤다. 이 집구석에서 제정신으로 버티기 1초도 힘들지"라며 "니들이 10분 만에 마신 와인 값이 우리 엄마 수술비였어. 이 와인이 사람 목숨보다 소중해? 그런 주제에 뭐? 정의를 구현해?"라며 와인을 하나씩 던져버렸다.

"죽고 싶어?"라고 분노하는 최진숙에게 백설은 "당신들 하고 사느니 죽는 게 낫지. 근데 내가 왜 죽어? 최진태 씨. 우리 이혼합시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곽혜선에게 이미도(채국희)를 가리키며 "이 분이 아드님 불륜 상대다"라고 밝혔다. 밖에선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들은 백설이 들고 나온 장부를 보고 환호했다. 최진태 집안의 진짜 재산이 적힌 장부였던 것.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집으로 돌아온 이소혜. 류해성은 "나도 소혜 씨도 죽음하고 같이 살고 있어요. 미루지 말고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거 해요"란 홍준기의 말을 떠올렸다.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결혼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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