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성실하게 조사 받았고, 필요시 적극 협조하겠다."
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오후 NC 다이노스의 창원 야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NC 관계자는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관련된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오후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보강 수사 차원이라고 알고 있다. 수사는 이날 경기 시작 전까지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NC 관계자는 "수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만약 경찰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NC는 야구 외적인 부문에서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NC 소속 투수 이태양은 승부 조작 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에 기소가 됐고, 창원지방법원 1심에서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 받았다.
또 다른 투수 이재학은 승부조작 연루 의혹으로 경기북부지경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재학은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한편 NC는 최근 주축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또 한 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다. 가을야구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 NC 구단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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