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훵크(Funk)신의 흥부자’ 자이니치 훵크(ZAINICHI FUNK)와의 합동 공연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장기하와 얼굴들(이하 장얼)은 소속사 두루두루amc의 네이버 포스트 계정을 통해 오는 10월, 11월에 예정된 자이니치 훵크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인 ‘장얼 X 자이니치훵크’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공개된 포스트에는 ‘장얼 X 자이니치훵크’ 공연 소개, 자이니치 훵크에 대한 소개, 두 팀의 인사 영상, 공연 포스터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알차게 담겨 있어 공연에 대한 모든 것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이니치 훵크는 ‘브레이크 없는 흥겨움’을 지닌 딥 훵크 밴드로, ‘소울의 아버지’ 제임스 브라운의 계보를 잇는 7인조 실력파 밴드이다. 특히 리더 겸 보컬을 담당하는 하마노 켄타(Hamano Kenta)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겸하는 등 일본 연예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정상급의 두 라이브밴드가 오랜 시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10월 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8일 도쿄, 11월 10일 오사카 등 총 3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4년 4월 장얼의 큐레이션 프로젝트 ‘얼굴들과 손님들’을 통해 국내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장얼과 자이니치 훵크의 합동 공연이 불발되어 아쉬움이 컸던 만큼, 두 팀 모두 이번 공연을 위해 만발의 준비를 하여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함께 공개된 두 팀의 인사 영상 역시 눈길을 끈다. 장얼과 자이니치 훵크 모두 콜라보레이션 공연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재미있는 무대가 될 것을 자신하며 공연장에 많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장얼은 자이니치 훵크와의 공연과 더불어 10월부터 12월까지 ‘날로 먹는 내사노사’ 전국 투어를 진행해 서울, 부산, 광주, 춘천, 대전 등 전국에 있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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