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의 고백을 상상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3회에서는 이화신(조정석 분)의 짝사랑을 안 표나리(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신의 방에서 '표나리 사랑해요'라고 적은 그림을 보고 혼란스러워진 표나리. 건너편에 있는 이화신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버전도 다양했다.
이화신이 "그래서 말 못하고 벽에만 붙여놨잖아. 이제 내 마음 알았으니까 어떡할 건데"라며 "미안해 그래. 이제와 좋아해서 정말 미안하다고"라고 소리지르는 버전, "하도 답답해서 붙여놨다. 왜. 이렇게라도 마음을 들키고 싶었어"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같이 눈물 흘리는 버전.
정신을 차린 표나리는 계속 "기자님"만 부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애써 꺼낸 말은 "담배 끊어요"였다. 그러자 이화신은 "싫어"라고 답했다. 이에 표나리가 "그럼 펴요"라고 하자 이화신은 또 "싫다"고 했다.
다음날 이화신의 차를 탄 표나리는 "나 싫어하죠 기자님. 나 좋아해요 기자님?"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화신이 당황하며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표나리는 "아니라고 했다? 나 싫어하죠?"라며 확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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