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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혼술남녀' 하석진·키, 입덕 인정하니 얼마나 좋게요

기사입력 2016.10.05 09:3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키가 '입덕부정기'를 지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와 정채연(정채연)을 향한 마음을 알게 된 진정석(하석진), 김기범(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정석은 박하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알면서도 박하나가 보는 앞에서 김원장(김원해)의 소개팅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진정석은 박하나에게 모질게 대해 마음을 단념시킬 계획이었던 것. '그런 퀄리티 떨어지는 여자'인 박하나를 자신이 좋아할 리 없다고 생각한 진정석이지만, 막상 소개팅에서는 계속 박하나 생각만 했다. 소개팅에 나온 전소민과 박하나를 일일이 비교하면서 '내가 박하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떠올렸다. 그야말로 '입덕부정기(좋아하게 됐다는 걸 부정하는 시기)'를 제대로 겪고 있었다.

하지만 똑똑한 진정석은 금세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됐다. 결국 평소 자신의 신념과 달리 혈중알코올농도 0.08을 훌쩍 넘길 정도로 과음한 진정석은 술에 잔뜩 취해 박하나의 집 앞을 찾아갔다. 진정석은 "노그래 네가 좋다고. 네가 좋아졌다고"라며 진심을 전하며 박하나를 꽉 끌어안았다.

한편, 김기범은 계속 붙어 다니는 진공명(공명)과 정채연을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두 사람을 볼 때마다 화를 내며 떨어뜨려 놓으려고 했다. "정채연을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김기범은 끝까지 "공명이와 멀어지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둘러댔다. 하지만 공명이 정채연을 좋아해서 아니라, 시험아 합격해 박하나와 사귀기 위한 것이라는 걸 안 뒤 김기범에게는 평화가 찾아왔다. 김기범은 그네를 뛰며 공명에게 "좋은 데 이유가 어딨냐"고 은근슬쩍 정채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 모두 알면서도 모른 척했던 진심을 알게 됐다. 특히 7화 예고에서 진정석은 깨닫자마자 박하나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 호텔 치즈케이크를 사다 바쳤다. 박하나의 포스터 앞에서 포즈를 따라 하는 등 쌀쌀맞은 박하나의 태도에 아랑곳하지 않는 '직진 사랑'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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