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현호(24)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결국 조기 강판했다.
이현호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이현호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3회를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전준우와 신본기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지만, 손아섭과 황재균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실점을 했다. 이후 박헌도에게 볼넷을 내준 이현호는 김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 선두타자 김상호를 뜬공 처리한 이현호는 김동한과 김사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전준우와 신본기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3-1로 앞선 3회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렸다. 2사 후 박헌도에게 2루타를 맞은 이현호는 김문호-김상호-김동한에게 볼넷 2개와 사구를 내줘 밀어내기 실점을 했다. 김사훈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밀어내기로 동점 점수를 내준 이현호는 결국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유희관은 전준우를 범타 처리했고, 이현호도 패전을 면했다.
한편 유희관은 지난 2013년 9월 26일 잠실 NC전 이후 1104일만에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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