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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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김원중 콜업, 남은 경기 중 선발 예정"

기사입력 2016.10.04 18:13 / 기사수정 2016.10.04 18: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준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을 말소했다.

김원중은 지난 4월 12일과 5월 20일 두 차례 선발로 등판했다. 그러나 모두 3이닝 3실점,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들쭉날쭉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롯데는 지난 2일 NC에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이 좌절됐다. 조원우 감독은 남은 경기에서 젊은 투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다음 시즌에 대비하기로 결정했다. 김원중의 콜업 역시 비슷한 맥락이다.

조원우 감독은 "(가을 야구에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해야한다. 최선을 다하겠다.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가능성 있는 투수들을 기용하려고 한다"며 "(김)원중이는 남은 3경기에서 선발로 한 차례 등판 시킬 예정이다. 또  오늘 같은 경우 선발 (박)시영이 좋지 않을 경우 곧바로 이어서 던지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발 투수 박시영에 대해서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선발 자리가 빈 만큼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주전 포수 강민호에 대해서는 "내일 정도 엔트리를 제외하려고 한다.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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