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수원FC에 역사적인 수원 더비 첫 승을 안긴 김병오(27)가 K리그 클래식 주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3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김병오에게 돌아갔다. 김병오는 수원 삼성과의 정규라운드 최종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5-4 난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FC의 클래식 잔류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귀중한 골을 터뜨린 김병오에게 축구연맹은 "조커로서 자신의 진가를 모두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33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오승훈(상주), 수비수 권완규(인천) 오스마르(서울) 권한진(제주) 김민제(수원FC), 미드필더 윤일록(서울) 문창진(포항) 이창민(제주) 김병오, 공격수 김신욱(전북) 브루스(수원FC)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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