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영화감독 이재용이 여배우 섭외 비결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죽여주는 여자'의 감독 이재용과 배우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재용은 고현정, 송혜교 최지우, 윤여정 등의 여배우들과 함께 해 온 비결에 대해 "남성 위주의 영화들이 너무 많아서 여배우들이 상대적으로 한가하다. 그래서 그들이 기꺼이 출연해준다"고 답했다.
윤여정은 "이 사람이 맛있는 걸 좋아해서 여배우들이랑 식사를 많이 하고 다닌다. 추근덕대지도 않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용은 "홍제동에 3천원 짜리 국수집이 있는데 거기서 여배우들을 다 섭외했다. 그 분들은 나 아니면 거기서 그런 국수를 먹을 일이 없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어 다음 작품에 섭외하고 싶은 여배우가 있냐는 질문에는 "다음 작품에 3명의 여자 캐릭터가 필요하다. 여기서 잘못 말했다가 캐스팅이 아예 안될 수도 있다. 그래서 지금 누구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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