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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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게임' 옥택연, 단독 DJ도 척척…사랑스런 '옥빙구' (종합)

기사입력 2016.10.03 20: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라디오에서 '옥빙구'의 매력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추석특집에서 박소현과 함께 더블 DJ로 인사했던 옥택연이 그 날의 약속을 지켜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옥택연은 혼자 하는 진행에 긴장한 탓에 말을 버벅거리며 "이제 말도 잘 안나오네요"라며 귀여운 실수를 하기도 했다.
 
청취자의 사랑에 관한 사연을 소개하는 '러브, 게임의 법칙'을 진행하면서는 남자와 여자의 1인 2역을 맡아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도도한 여자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3부의 문을 여는 초성퀴즈에서는 2PM을 지칭하는 단어였다며 초성 'ㅈㅅ'돌의 'ㅈㅅ'이 무엇인지 맞춰보라고 문제를 냈는데, '짐승'이라는 정답 외에도 당황스러운 오답들이 속출했다. '잡식'이라는 답을 보고는 "우리가 뭐든 잘 먹긴 한다"고 말했으며, '정승'이라는 답에는 "우리가 예의바르긴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월요일 코너인 '연애잔혹사'에 고정게스트인 딕펑스의 태현과 개그우먼 이은형이 등장, 함께 청취자의 연애 사연을 나눴다. 딕펑스의 태현은 오는 17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이에 청취자들의 인사 문자가 쏟아졌다.

태현은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변에서 자꾸 호들갑을 떤다"며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고, 택연은 "나도 이제 (입대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남 일 같지 않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날 '연애잔혹사'의 주제는 형제와 사귀는 친구에 대한 이야기였다. 세 사람도 "친구에게 자신의 형제를 소개시켜 줄 수 있냐"는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옥택연은 "만약 여자 형제가 있다면 2PM 멤버는 아무도 못 소개시켜줄 것 같다. 잘 만나더라도 헤어지고 나면 어떡하냐"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다. 또 이은형이 "그럼 누구 한 명, 이 사람은 절대 못소개시켜준다는 멤버는 있나?"고 묻자, 택연은 "그런 사람도 없다. 여기서 누구 한 명 말하면 이따가 멤버들한테 혼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옥택연은 "오늘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내가 많이 모자라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에 또 놀러 오고싶지만 약속은 하지 않겠다. 여긴 약속하면 꼭 부르더라"며 인사했다. 하지만 '옥택연 연애금지'라는 팬의 실시간 문자를 읽고는 "노력해보겠습니다"라는 다른 약속을 남겼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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