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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4타점' 한화, 두산에 대승…상대전적 4승 12패 마감

기사입력 2016.10.03 17:24 / 기사수정 2016.10.03 17:2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파비오 카스티요 7승, 김태균 4타점.

한화 이글스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쪽은 한화였다. 한화는 1회초 정근우와 양성우의 연속 안타를 엮어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김태균이 안규영에게 적시타를 쳐내 선취 점수를 올렸다. 김태균이 이 안타로 KBO리그 첫 300출루 고지를 밟았다.

기세를 올린 한화는 2회초 장운호의 중전 안타와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을 엮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적시 2루타를 쳐냈고, 양성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한화는 3-0으로 두산에 앞서갔다.

한화는 4회초 1사에서 정근우의 볼넷과 양성우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연결시켰고, 송광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한 점을 추가했다. 계속해 몰아친 한화는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성열의 중전 적시타까지 엮어 6-0으로 달아났다.

반격을 노리던 두산은 4회말 2사에서 양의지와 닉 에반스가 연속 안타를 쳐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1,2루 득점권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국해성은 상대 선발 카스티요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 두산은 한 점을 추격했다. 계속된 기회에서 두산은 허경민의 2타점 싹쓸이 적시타에 힘입어 스코어를 6-3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는 5회초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추격 분위기를 끊어냈다. 한화는 1사에서 장운호와 허도환이 연속해 출루했고, 후속 타자 정근우가 2타점 3루타를 쳐내 도망갔다. 이후 양상우의 땅볼 타점과 김태균의 투런 홈런까지 엮어낸 한화는 11-3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6회초 이양기와 하주석의 안타와 허도환의 적시타로 또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6회초 한화는 시즌 9호 선발전원안타를 완성했다. 한화는 7회초에도 이성열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13-3.

두산은 7회말 공격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8회말 에반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이미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는 선발 투수 카스티요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함께 김태균(4타점)과 정근우(3타점)의 활약 속에 두산을 크게 눌렀다. 한편 두산은 마운드가 부진하며 패배했고, KBO리그 최다 승수(92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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