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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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김태훈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 "웰다잉이 먼저"

기사입력 2016.10.02 15:15 / 기사수정 2016.10.02 15:1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판타스틱'의 힐링 메이트 김현주와 김태훈이 다시 한 번 가슴을 울리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0회에서 이소혜(김현주 분)가 비밀의 정원에 찾아가자 홍준기(김태훈)는 4차원 괴짜의사답게 해먹이 아닌 관에서 등장해 놀라게 했다.
 
천연덕스럽게 "드라큘라 백작 같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한 번 누워보라고 권하는 홍준기의 말에 직접 관에 누워 본 이소혜는 "죽는건 참 단촐하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홍준기는 "유언을 미리 써보라"며 "유언을 쓰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겠더라. 웰빙, 웰빙 하는데 웰다잉을 먼저 생각하는게 맞다. 어떻게 죽을까 생각하다보면 어떻게 살지 답이 나온다"고 말해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홍준기는 5년째 투병중인 암 환자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한 에너지로 유쾌함을 전달하고 있지만 상태가 악화 돼 동생 제이미(장준유)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했다. 설마 포기했느냐는 제이미의 말에 홍준기는 "왜 포기를 해? 하늘이 허락한 마지막 1초까지 최선을 다해서 눈물나게 그렇게 살거야"라며 또 한 번 명대사를 선사했다.
 
이소혜를 향한 애정을 숨긴 채 친구로 곁에 남은 홍준기는 이소혜와 류해성의 로맨스를 묵묵히 응원하고, 이소혜에게 시한부 환자로서 가져야 할 긍정적인 마인드를 일러주는 '시한부 메이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회 죽음과 삶에 관한 명대사와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로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두 사람은 섬세하고 세밀한 연기로 감동을 몇 배나 더하며 '힐링메이트'로 등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상태가 악화 돼 응급실로 실려 오는 홍준기와 액션 연기 도중 다친 류해성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용한 타로 점사가 "류해성씨 주위의 누군가가 죽을 거예요"라고 예언한 바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최고조로 고조됐다.

한편 '판타스틱'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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