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32)이 조기 강판 당했다.
송은범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간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가을 야구 탈락 트래직넘버 1을 남겨두고 있던 가운데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4회를 끝내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선두타자 고종욱을 삼진 처리한 송은범은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에게 도루를 내준 뒤 폭투까지 겹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채태인과 윤석민은 삼진과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이택근의 땅볼로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준 송은범은 김웅빈과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고종욱을 삼진으로 막아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3회 2사 후 내야 안타 한 개를 맞은 가운데 실점을 하지 않은 송은범은 4회를 끝내 넘기지 못했다. 2사후 김웅빈-임병욱의 연속 안타 뒤 고종욱과 김하성의 연이은 적시타로 2실점을 추가로 했다. 결국 송은범은 0-3으로 지고 있던 4회초 마운드를 장민재에게 넘겨줬고, 장민재는 후속타자 채태인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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