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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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페스티벌 측 "김장훈 통편집, 현장서 결정…외압NO"

기사입력 2016.10.02 12:45 / 기사수정 2016.10.02 12:4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장훈의 2016 상암 DMC페스티벌 통편집 논란과 관련해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2일 DMC페스티벌 측은 "김장훈씨가 어려운 시간 내주셨고 좋은 무대를 꾸미는데 며칠씩 고민을 하시고 많은 희생도 해주셨는데 통편집을 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장훈의 무대장치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기계 고장으로 이용이 불가능해 당일 곡을 변경했고, 김장훈 특유의 활기차고 정열적인 무대가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장훈이 관객과 호흡하는 과정이 개인콘서트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는 것. DMC 페스티벌 측은 "관객들과 호흡하는 과정이 다소 개인콘서트장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연과 방송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공연장에서 느끼는 가수의 인간적 매력이 방송에서는 백퍼센트 그대로 전달되지 않을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여 방송 외적인 요인같은 것을 상상하지는 않으셨으면 한다"며 "통편집 결정은 공연을 하는 중에 이미 했다. 녹화방송이었지만 방송까지 한시간 밖에 없었던 터라 방송용 비방용을 가려 편집할 시간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전 미리 연락드리지 못한 것은 저의 불찰"이라며 "이일로 불필요한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김장훈은 최고의 아티스트이고 공연의 전설이다. 프로그램의 성격을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렸으면 더 좋은 공연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여러모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김장훈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문화광장에서 열린 2016 상암 DMC페스티벌에서 김장훈이 '축제의 서막' 공연을 펼쳤으나 방송에서는 통편집되면서 논란이 됐다. 김장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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