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이 유언장을 작성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0회에서는 이소혜(김현주 분)에게 반지를 건넨 류해성(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혜는 오창석(조재윤), 류해성을 위해 아침상을 차렸다. 음식을 맛본 두 사람은 음식이 맛있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하지만 이소혜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두 사람은 음식을 뱉고, 버리기 바빴다. 이를 모르는 이소혜는 "벌써 다 먹었어? 더 줄까? 가능하면 매일 해줄게"라고 했지만, 류해성은 단 번에 거절했다. 이소혜는 직접 만든 케이크 역시 맛이 없었지만, 류해성은 착한 거짓말을 했다.
홍준기(김태훈)는 이소혜에게 웰다잉, 유언장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소혜는 장례식을 상상하며 혼자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리고 류해성의 이름을 적다가 눈물을 흘렸다. 사귀고 있지만 둘이 보낸 시간이 별로 없단 걸 깨달은 이소혜는 류해성에게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신청했다.
두 사람은 12년 전 못다 한 야영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다음날 새벽 촬영 때문에 주말에 가자는 류해성에게 이소혜는 "그래도 오늘 가자. 미루면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며 바로 추진했다. 12년 만의 야영 데이트를 하는 두 사람.
류해성은 "멋지게 프러포즈 하려고 했는데,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서"라며 반지를 건넸다. 12년 전 야영을 하며 고백하려고 했던 류해성이었다. 류해성은 "그때 못했던 말 지금 할게. 사랑한다, 이소혜"라고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번째 공식 데이트 사진을 찍었다.
그런 가운데 류해성은 자고 있는 이소혜가 위급한 상황이라고 오해, 급하게 병원으로 옮겼다. 홍준기는 류해성에겐 오버하지 말라고, 이소혜에겐 약 더 먹지 말라고 혼을 냈다. 집으로 돌아온 류해성은 유언장을 썼다. 두 사람의 아이, 몇 십개의 오스카상, 질투하는 스칼렛 요한슨 등이 적힌 유언장에 이소혜는 박장대소를 했다. 장례식장에 초대할 사람을 생각하던 이소혜는 홍상화(윤지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었다.
이후 이소혜는 류해성을 위해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그 시각 액션 연기를 펼치던 류해성은 크게 다쳤고, 홍준기도 위독한 상황에 놓였다.
한편 최진태(김영민)의 호출로 최진태 집으로 향한 김상욱. 김상욱과 백설(박시연)은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후 백설은 병원에서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곽혜선(윤소정)은 "그래서 종부가 제사 냅두고 가겠다는 거니? 쉽게 가실 분이 아니다"라고 황당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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