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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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월계수' 이동건vs조윤희, 러브라인 기대되는 '특급 케미'

기사입력 2016.10.02 12:06 / 기사수정 2016.10.02 12:0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이 조윤희를 해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1회에서는 이동진(이동건 분)이 나연실(조윤희)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진은 나연실을 해고했고, "난 지금 당신 같은 부류에게 넌덜머리가 나요. 앞에서는 순진한 척 뒤에서는 잔머리 쓰는 사람. 자기 이익 위해서는 창피한 것도 부끄러운 것도 모르는 사람. 내가 양복점 일 하는 거 달가워하지 않으면서 노래 부르고, 화환 걸어주고 축포 터트리고. 방금 전에 한 행동들이 진심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라며 쏘아붙였다. 나연실은 "그거야 진심은 물론 아니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동진은 "나연실 씨는 겉과 속이 다른 사람입니다. 그런 부류의 인간 혐오합니다"라며 독설했고, 나연실은 "사장님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그만둘 수 없습니다"라며 우겼다. 배삼도(차인표)와 금촌댁(이정은) 역시 나연실의 해고를 막기 위해 월급을 자진 삭감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동진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그러나 이동진은 양복점 일이 서투른 상황에서 나연실보다 요령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양복점 직원들은 다같이 회식 자리를 가졌다. 배삼도는 나연실에게 남자 양복을 만들기로 결심한 계기를 물었다. 나연실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이 테일러였다고 고백했고, 이동진은 "너무 급조한 티가 나서요. 양복점 일을 하는 건 돌아가신 아버지의 꿈을 위해서다.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본데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나"라며 비아냥거렸다. 

화가 난 나연실은 "지금 내가 없는 말을 꾸며서 한다는 말이에요?"라며 발끈했고, 끝내 술에 취했다. 나연실은 "난 해태눈깔 당신이 왜 나를 자르려고 하는지 잘 알고 있지. 해태눈깔 내가 당신의 치부를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쪽팔려서 그러는 거야. 내 입으로 이 자리에서 꼭 말해야겠어요? 바보처럼 저수지에 빠져서 허우적댈 때 내가 건져준 일. 가게에서 부인이랑 치고 박고 하다가 나한테 들켰던 일. 나한테 도둑으로 오해받아서 중요부위를 걷어차이고 아파서 토끼처럼 깡총깡총 뛰면서 어쩔 줄 몰라 했던 일"이라며 폭로했다.

특히 이동진과 나연실은 티격태격하는 과정을 통해 '케미'를 발산해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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