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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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헤켄, 두산전 7이닝 12K 1실점 완벽투…7승 요건

기사입력 2016.09.29 20:55 / 기사수정 2016.09.29 21:0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37)이 두산전에서 호투하며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KIA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밴헤켄은 이날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2개. 탈삼진 12개는 밴헤켄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기도 하다.

박건우 중견수 뜬공, 국해성 유격수 땅볼, 오재일 투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1회를 시작한 밴헤켄은 2회 김재환 우익수 뜬공 뒤 양의지에게 중전안타, 에반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원석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최주환과 김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건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선취점을내줬다. 이후 국해성은 삼진 처리했다.  4회 밴헤켄은 오재일 삼진 뒤 김재환을 볼넷,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에반스의 뜬공으로 김재환이 진루해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2루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는 K, K, K. 최주환과 대타 서예일, 박건우까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6회 역시 국해성 2루수 땅볼, 오재일과 김재환 삼진으로 깔끔했다. 6회까지 투구수 84개. 7회에도 올라온 밴헤켄은 대타 박세혁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에반스와 이원석, 대타 허경민까지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9-1로 앞선 8회부터는 승리 요건을 갖추고 황덕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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