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질투의 화신'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전국 기준 12.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분(13.2%)보다 1.1%P 하락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혜원(서지혜 분)이 이화신(조정석)에게 "그러니까 선배. 개새끼 그딴 거 하지 말고, 나랑 연애도 하고 뉴스도 하고"라고 설득했지만, 이화신은 "내가 못할 것 같냐. 개새끼 한 번 되어보지 뭐"라며 표나리(공효진)에 대한 마음을 접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모두 듣게 된 고정원(고경표)은 홍혜원에게 이에 대해 물었다. "화신인 나한테 최소한의 변명도 안 할 것 같아서. 내가 들은 그게 전부입니까?"라는 고정원에게 홍혜원은 "이화신 기자님은 개새끼 못합니다"라며 모르는 척 하라고 조언했다.
이후 고정원을 만난 이화신은 "미안하다 친구야. 나 표나리가 좋다"라며 "우리 친구 그만 하자. 너한테 면목 없어서 더 이상 친구 못 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고정원은 "안 돼. 그것도 안 돼"라고 밝혔지만, 이화신은 "나 너한테서 표나리 뺏을 거야"라고 선언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공항가는 길'과 MBC '쇼핑왕 루이'는 각각 9.0%, 7.0%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수목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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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