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18승 요건을 갖췄다.
보우덴은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7승 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던 보우덴은 타자들이 6회까지 9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3회까지 보우덴은 완벽 그자체였다. 4회 2사까지 삼진 4개를 섞어 퍼펙트를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러나 4회 2사에서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내리 2실점을 허용했다.
피홈런 두 방으로 실점이 나왔지만, 보우덴은 다시 안정을 나왔다. 홈런 뒤 이양기를 뜬공으로 막아 4회를 마친 보우덴은 4회 선두타자 양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박준혁-장운호-허도환을 모두 삼진과 범타로 돌려 세웠다.
총 75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9-2로 크게 앞선 6회 마운드를 윤명준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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