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호성이 함께 공연하는 후배 배우들을 칭찬했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의 프레스콜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김지호 연출과 이호성, 이현욱, 강영석 배우가 참석했다.
장면시연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이호성 배우는 "마슈칸이라는 인물을 연기하면 할수록 힘들다. 인물을 알아갈수록 그 슬픔에 잠기는 기분이다"며 괴짜 음악 교수 마슈칸을 연기하는 고충을 전했다.
또 젊은 연출과 젊은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천재들과 함께 하는 기분이다. 특히 배우들에게는 연기를 기대도 안했는데 하면서 속으로 감탄했다. 나이가 들다보니 무대에서 실수가 잦아지는데, 내가 실수할 때마다 두 친구들이 잘 커버해준다"며 "내가 후배들보다 더 많이 가진건 돈 뿐이라 맛있는 걸 많이 사주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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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