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강정호(29)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차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강정호의 부진 속에 피츠버그는 4-6으로 패해며 포스트시진 진출이 사실상 좌절됐다. 현재 피츠버그는 77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해있다.
강정호는 1회말 상대 선발 존 래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범타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서도 강정호는 래키 공략에 실패하며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5회말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래키의 6구 84마일 컷패스트볼을 쳐내지 못하며 삼진을 빼앗겼다. 이날 강정호는 래키에게 압도당했다.
강정호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칼 애드워즈 주니어에게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타선이 적시타를 때려내지 못해 강정호는 득점에 실패했다.
4-6으로 뒤진 9회말 강정호는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6푼3리로 하락했다.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선발 투수 라이언 보글송이 5이닝 4실점 4피안타 5탈삼진 5볼넷을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따. 팀 타선은 8안타·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전 승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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