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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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카우트 1심 집행유예…연맹 상벌위 30일 개최

기사입력 2016.09.28 12: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운명이 30일 결정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전북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와 관련해 오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북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전북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가 사실로 드러났다. 28일 오전 부산지법은 지난 2013년 심판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전북 스카우트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줄곧 심판 매수가 아닌 용돈 개념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A씨의 유죄 여부에 따라 전북 징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던 프로연맹은 선고가 내려진 뒤 상벌위 개최를 확정했다. 30일 열리는 상벌위에서 전북은 하부리그 강등과 제재금, 승점 감점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프로연맹은 지난해 경남FC 대표이사의 심판 부정 청탁과 관련해 제재금 7천만원과 함께 승점 10점 감점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상벌위 결정에 따라 전북의 올 시즌 우승 여부도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 전북은 6경기를 남겨두고 2위 FC서울에 승점 14점 앞서 있다. 상황에 따라 오는 주말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전북은 징계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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