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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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조화' LG, KIA 잡고 4위 굳히기…KIA 3연패

기사입력 2016.09.27 21:59 / 기사수정 2016.09.27 22:0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4위 굳히기에 나섰다.

LG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위 LG는 시즌 전적 69승2무67패를 만들면서 67승1무71패가 된 5위 KIA와의 승차를 3경기 차로 벌렸다.

이날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호투했고, 마운드를 이어 받은 우규민~정찬헌~진해수~임정우가 뒷문을 책임졌다. 타자들은 13안타 6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KIA 마운드를 두드려 승리를 이끌었다.

LG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LG는 2회초 선두 루이스 히메네스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1사 후 오지환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히메네스가 홈을 밟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6회 LG가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문선재가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시즌 5호 홈런, 문선재는 이 5개의 홈런 중 무려 3개를 양현종으로부터 만들어냈다. 문선재의 홈런으로 LG는 2-0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이 KIA 타선은 침묵한 반면 그 사이 LG는 무섭게 점수를 추가하며 달아났다. LG는 7회초 바뀐 투수 윤석민을 상대로 유강남이 2루타, 이병규7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이어 문선재의 적시타에 유강남이 홈을 밟았다. 이어 정성훈의 안타로 이병규7가 홈인, 투수가 한승혁으로 바뀐 뒤에도 히메네스와 대타 안익훈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면서 두 점을 더 추가하고 총 4점을 뽑아내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KIA는 9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은 상황, 빅매치로 예고 됐던 이날 경기는 다소 싱겁게 LG의 승리로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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