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성훈이 '꽃놀이패'에 완벽 적응했다.
26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추성훈이 게스트로 합류한 가운데 극과 극 가평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꽃길 팀장으로 여행을 시작해 점심식사 준비를 진두지휘하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흙길 행이 결정된 조세호는 금색 환승권으로 추성훈의 흙길 행을 선언했다. 추성훈은 럭셔리한 꽃길 팀 숙소를 떠나 흙냄새 풍기는 폐가로 향해 서장훈, 안정환, 은지원, 조세호와 한 팀을 이뤘다.
먼저 흙길 팀 숙소에 와 있던 서장훈과 안정환은 가평 특산물 잣을 까는 일이 보통이 아니라고 했다. 자리를 잡고 앉은 추성훈은 섬세한 손놀림으로 잣의 겉껍질은 물론 속껍질까지 부드럽게 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외의 반전매력을 뽐낸 추성훈은 같은 스포츠인인 서장훈, 안정환과 은퇴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친해졌다. 안정환은 "나도 은퇴를 한 게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몸이 멈추라고 하더라"면서 운동선수의 고충을 털어놨다. 추성훈과 서장훈은 안정환의 말에 적극 공감했다.
추성훈은 멤버들과 함께 호명 호수공원에서 커플 자전거를 타며 더 친해졌다. 심지어 조세호의 김치춤까지 추며 쑥스럽다고 빼지 않고 열일을 했다. 추성훈은 요리, 잣까기, 코믹댄스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만능이었다.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아 제7의 멤버로 들어와도 손색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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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