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3년 연속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아쉬운 무승부에 상위행 여부를 다음주로 미뤘다.
제주는 2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서 상주 상무를 5-1로 제압했다. 대승을 거둔 제주는 13승 7무 12패(승점 46점)를 기록해 남은 33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6강 합류에 성공했다.
제주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면서 그룹A 진출을 예약했다. 완델손의 첫 골을 시작으로 공격을 시작한 제주는 37분과 추가시간 마르셀로가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후반 들어 상주가 조영철의 만회골로 반격을 시작했지만 제주가 권한진의 골로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뒤 김호남이 쐐기를 박는 다섯 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한 전남과 강등권 탈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수원FC의 경기는 0-0으로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전남은 11승 10무 11패(승점 43점)로 5위를 지켰지만 상위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수원FC는 7승 9무 16패(승점 30점)로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점)와 격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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