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 팀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
김태균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 4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태균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4타점을 쓸어담은 김태균은 한화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다 기록은 장종훈이었으며, 19시즌 동안 1145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은 0-6으로 뒤진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윤희상의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장종훈의 기록을 넘어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김태균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서진용에게마저 두 점짜리 홈런을 뺏어내 신기록을 자축했다.
하지만 김태균은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에릭 서캠프(1이닝 4실점) 난조 속에 4-9로 패했다. 한화는 트래직넘버 '2'에 몰리며 가을 야구 진출의 희망이 희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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