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제야 마음껏 사랑하나 싶었는데, 가혹한 운명은 채 시작도 못한 김희애-지진희의 로맨스에 강력한 위기를 몰고 온다.
24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12회에는 민주(김희애 분)와 상식(지진희)의 사랑에 최대 장벽이 될 과거 화재사고의 전말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은호(이현진) 죽음에 얽힌 진실은 비로소 같은 마음을 확인한 민주와 상식에게 예기치 못한 슬픔과 좌절을 안길 전망이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 속 민주의 눈물만 봐도 두 사람 사이에 오해와 갈등이 생겼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은호가 마지막까지 쥐고 있던 이니셜 팔찌가 상식의 것임을 알게 된 민주는 “대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라며 상식을 채근했다. 그 답변을 대신한 이는 다름 아닌 정식(박성근 분). 정식은 상식 때문에 은호가 죽음을 맞았다 폭로하고, 이로 인해 민주는 뒤늦게 용기를 낸 상식의 고백을 끝내 외면하게 된다.
이에 제작진은 “아니길 바랐지만, 은호의 죽음에 상식이 관련되어있단 사실에 민주의 방황이 시작된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버렸기에 진실을 말할 수 없었던 상식과 다시 찾아온 사랑과 지난 사랑 사이에 괴로워하는 민주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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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