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임창정의 1위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레드벨벳이 1위를 차지하며 컴백 이후 총 5관왕에 올랐다.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이 레드벨벳의 '러시안 룰렛'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임창정은 지난 16일 결방된 '뮤직뱅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앵콜 무대에서는 이날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임창정을 대신한 후배 가수들이 '내가 저지른 사랑'을 떼창으로 불렀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2PM(투피엠), 인피니트, NCT DREAM, 김주나, 뉴이스트, 다이아, 라데, 라붐, 레드벨벳, 마스크, 볼빨간사춘기, 송지은, 안다, 우주소녀, 이예준, 한동근, 헤일로 등이 출연했다.
투피엠과 인피니트, 그리고 송지은은 컴백 무대를 가졌다. 투피엠은 'Promise'를 통해 한 층 더 세련된 무대를 선보였다. 야성적인 짐승돌이 아닌 '젠틀맨'으로 돌아온 2PM은 성숙해진 나이대에 맞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했다.
칼군무의 정석이라 불리는 인피니트는 웅장한 선율과 이별을 태풍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태풍(The Eye)'로 돌아왔다. 인피니트는 팀웍이 돋보이는 안무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송지은은 '오아시스'로 독특한 음색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가 하면, 몽환적인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어쿠스틱 댄스 장르의 타이틀곡 '바비돌' 무대를 통해서는 섹시한 부채춤을 선보이며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Mnet '프로듀스 101'로 주목받은 신예 김주나는 데뷔곡 '썸머 드림'으로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지상파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썸머 드림'은 히트 메이커 바이브 류재현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에 김주나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더해져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다이아는 '미스터 포터(Mr. Potter)'로 귀여운 멜빵춤으로 상큼한 무대를 꾸몄으며 NCT DREAM은 '츄잉검' 무대를 통해 귀여움을 발산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성소가 속해있는 우주소녀는 '비밀이야'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뮤직뱅크 MC 솔빈이 속한 라붐은 귀여운 춤과 중독성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 '푱푱'으로 남심을 저격했으며, 새로운 역주행곡으로 주목받고 있는 볼빨간 사춘기는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우주를 줄게'를 라이브로 불러 시청자들의 귀를 황홀케 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