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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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이문세 "박경림, 아쉬움 접고 내일을 꿈꾸길" 격려

기사입력 2016.09.23 16:39 / 기사수정 2016.09.23 16: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이문세가 방송인 박경림을 격려했다.

2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DJ 박경림의 마지막 생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문세는 전화연결을 통해 "그동안 너무 수고 많았다. 경림아"라고 입을 열었다.

박보검임을 내심 기대했던 박경림은 이문세임을 단번에 맞혔다. 이문세는 "목소리가 박보검이 안 되는 거냐. 무리가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문세는 "오후 2시 대낮에 청취자 울리기 있기 없기. 나도 방송 꽤 오래 했는데 대낮에 감성 돋고 흥분하게 되고 감동을 주는 게 쉽지 않다.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서 너무 프로그램이 살아 있다. 그동안 이렇게 하지 그랬나"며 농담해 박경림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내가 마음으로는 마지막 방송이라고 임했는데 그러지 못했나 보다"며 반성(?)해 주위를 웃겼다.

이문세는 "토씨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청취자의 마음으로 듣고 있다가 전화했다. 박경림씨 첫 방송과 마지막 방송에 항상 거들게 된다"며 "품격 있는 방송은 청취자가 만들어 주는 거구나. 그 자리에 박경림이든 누가 와도 청취자의 힘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아쉬움을 접고 내일을 꿈꿔라. 청취자도 내일이 되면 다 잊어버린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박경림의 마지막 방송은 25일이다. 녹음 방송으로 이뤄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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