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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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컵 B조 토튼햄 핫스퍼 VS 보카 주니어스 Preview

기사입력 2005.07.16 01:29 / 기사수정 2005.07.16 01:29

문인성 기자


  VS 
[2005.07.16 / 19:00 / 수원월드컵경기장]


"화려한 잉글랜드 축구냐, 개인기량이 돋보이는 아르헨티나 축구냐"

2005 피스컵 코리아 B조 경기 토튼햄 핫스퍼와 보카 주니어스의 경기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명성에 비해 현재 자국리그 성적은 예전보다 못하지만, 여전히 두 팀의 인기는 전세계 축구인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이번 매치는 "명가 재건의 꿈" 을 이번 피스컵을 통해서 다시 이룩하겠다는 목표가 있는 두 팀의 대결이라고 압축해서 볼 수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해 있지만 첼시나 아스날 같은 팀들에 밀려 좀처럼 폭발적인 인기몰이는 못하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 그러나 최근 잉글랜드의 신성 저메인 데포의 가세는 토튼햄이 다시한번 명가재건의 꿈을 이루는데 많은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보카 주니어스도 바타글리아, 인수아 같은 기량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리그 우승 22회의 명성을 다시 찾겠다는 각오다.


공격력은 트튼햄이 한수위

일명 '따발총' 세러모니의 주인공 로비 킨이 있는 팀이 바로 토튼햄 핫스퍼. 예전 기량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깜짝 놀랄만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바로 로비 킨이다. 여기에 공격력, 위치선정 능력 어느것 하나 모자랄 것이 없는 잉글랜드의 희망 저메인 데포까지 가세해 있다.

반면 보카 주니어스도 왕년의 남미 최고 스트라이커 팔레르모와 보카 주니어스의 미래 팔라시오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공격력에서의 객관적인 무게감은 토튼햄이 한수 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흥미진진한 영건들의 대결

보카 주니어스의 매력이라면 역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다. 세계청소년대회 우승멤버인 미드필더 카르도조와  바로소 그리고 수비수 가고가 팀의 젊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게다가 팔라시오 같은 젊은 공격수들이 기존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보카 주니어스는 '젊은 팀' 으로 거듭나고 있다.

토튼햄 역시 젊은 피라면 저메인 데포를 빼놓을 수 없다. 데포 한명으로 토튼햄의 전력은 수직상승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 여기에 스피드와 테크닉이 돋보이는 젊은 미드필더 로한 리케츠, 토튼햄이 입이 모자랄 정도로 자랑하는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활약은 토튼햄이 보카 주니어스 못지 않게 뛰어난 영건들로 가득차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다.

팔레르모와 로비 킨의 베테랑 선수들의 대결 못지 않게 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의 수준높은 축구와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의 경기를 한꺼번에

역시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흔히 접해볼 수 없는 잉글랜드의 수준높은 축구와 리그를 무려 22번이나 우승시킨 남미 최고의 명문 클럽의 경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카 주니어스는 26일 천재 스크라이커 박주영이 속해 있는 FC 서울과 친선전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어떤 팀인지 먼저 지켜보는 것도 추후에 친선전을 관람하는데 도움이 될 듯 하다.

토튼햄 핫스퍼의 경기 역시 피스텁 이외에는 영국으로 건너가지 않는한 지켜보기 힘든 만큼 모처럼 안방에 왔을때 눈여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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