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밀워키전에서 3개의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강정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및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5푼8리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밀워키 선발 체이스 앤더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이후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2루 진루는 하지 못했다.
그리고 여전히 0-2인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앤더슨의 5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가 한 점을 만회, 1-2로 추격한 7회초 선두로 나서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1-3으로 뒤져있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타일러 손버그와에게 볼넷을 얻어내 1루를 밟았고,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로드리게스가 삼진으로 돌아서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 시즌 76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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