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일본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즈하라 키코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의 10월호 커버를 장식하게 됐다. 미즈하라 키코는 13세에 패션모델로 데뷔해 지금까지 신비로운 매력과 넘치는 끼로 일본과 한국, 중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샤넬의 칼 라거펠트를 비롯한 패션디자이너들과 뮤지션, 예술가들이 앞다퉈 뮤즈로 꼽았을 만큼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지닌 키코는 페미닌한 드레스부터 펑키한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화해냈다.
특히 키코는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해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다정하게 챙겨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창 촬영중인 차기작 영화에 대한 이야기하면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어제 새벽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를 봤는데 깊은 감동을 받았다. 대중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고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자기 인생에서 최고라 생각하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꿈이다"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어 키코는 요즘 빠져 있는 관심사를 묻는 질문에는 "드래그 퀸들이 출연하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RuPaul’s Drag Race'즐겨 보고 있다. 아름다운 출연자들의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즈하라 키코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