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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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달의 연인' 이준기♥이지은, 비극 시작될까

기사입력 2016.09.21 07:02 / 기사수정 2016.09.21 0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키스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9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4황자 왕소가 기우제를 올리던 중 비가 내렸다. 이때 해수는 4황자 왕소가 광종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설마 나 때문에 황제가 되는 거야? 흉을 가려서? 아니야. 분명히 역사에 기록돼 있잖아. 내가 아니었어도 저 사람 황제가 됐다고. 정말 왕소 황자가 다른 형제들을'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해수는 최지몽(김성균)을 찾아갔지만, 최지몽은 "왕소 황자님을 광종이라 부르시더군요. 아가씨도 저처럼 한 번 죽었다 사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예지안 같은 게 생긴 게 아닐지. 아무것도 해선 안됩니다. 무얼 보셨든 흘러가는 대로 놔두세요"라며 쏘아붙였다.

게다가 4황자 왕소는 태조 왕건(조민기)에게 "다미원 궁녀 해수를 제게 주십시오"라며 부탁했고, 태조 왕건은 "최측근에서 계속 돕는 것도 좋겠지. 다미원 궁녀 해수는 직위를 상급 궁인으로 올린다. 4황자를 적극 보필하라"라며 허락했다.

이후 해수는 4황자 왕소를 보며 광종의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두려움을 느꼈다. 해수는 8황자 왕욱(강하늘)에게 "왕소 황자 조심해요. 피해요. 절대 그 사람 막으면 안됩니다. 그러다 모두 죽습니다. 황궁에서 멀어지고 싶어요. 어디든"이라며 당부했다.

또 황후 유씨(박지영)는 3황자 왕요(홍종현)를 황제로 만들기 위해 4황자 왕소에게 살인을 사주했다. 4황자 왕소는 "진정 원하십니까. 그럼 그리 해드리죠. 그런 다음 제가 황위에 오르겠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아들이 황제가 되길 바라시니 저라도 상관없잖아요. 모두가 탐내는 그 자리를 내가 가져보면 어떨까"라며 비아냥거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4황자 왕소가 해수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4황자 왕소는 "잠시만 같이 있어 줘. 내가 좀 쉬고 싶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해수는 "황자님이 무서워요. 황자님은 결국 모두를 망칠 겁니다. 차라리 멀리 떠나요"라며 뿌리쳤다.

4황자 왕소는 "나를 밀어내지 마라. 나로 인해 불운하다고, 내가 사람이 아닌 짐승이라고도 하지 마. 너만은 그러면 안 돼. 넌 내 사람이니까. 내 것이야. 내 허락 없이는 날 떠나지도 죽어서도 안 되는 완전한 내 사람"이라며 입을 맞췄다. 

앞으로 4황자 왕소와 해수가 비극적인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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