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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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강지환, 복수 사랑 성공···건강만 열린 결말(종합)

기사입력 2016.09.21 00: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지환이 복수와 사랑은 모두 성공했지만 건강은 열린 결말로 끝났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마지막회는 강기탄(강지환 분)이 뇌수술을 받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강기탄은 변일재(정보석)와 도광우(진태현)의 살인증거가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손에 넣었다. 도광우는 강기탄 부모인 수도병원 이사장 부부 살인교사를 했고 변일재가 직접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오수연(성유리)은 판도라의 상자를 건네받고 생방송에서 녹취록을 공개하며 수도병원 이사장 부부 죽음의 진실을 밝혔다. 도주 중이던 변일재는 총을 준비해 오수연을 납치해 죽일 계략을 꾸몄다. 그 과정에서 도건우(박기웅)가 오수연을 구하려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

슬픔에 빠진 오수연 앞에 오충동(박훈)이 나타나 동수 살인사건 증인으로 자신을 세워달라고 했다. 결국 변일재는 교도소에 수감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강기탄은 대통령이 된 황재만(이덕화)에게 임기 중 반드시 변일재 사형을 집행해달라고 했다.

강기탄은 곧 시력을 잃을 것을 대비해 문태광(정웅인)에게 도도그룹 총수 직을 맡기고 옥채령(이엘)에게는 화평단을 맡겼다. 오수연은 한국을 떠나 독일로 향했다.

2년이 흘러 도광우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고 도신영(조보아)은 국제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변일재는 사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시력을 잃은 강기탄은 머리 속 총알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의 위험성이 크지만 수술을 안 하면 1년도 못 살기 때문에 수술을 받기로 한 것.
 
마침 도건우의 기일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온 오수연이 강기탄을 만났다. 오수연은 강기탄이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아 자신이 아닌 척했다. 하지만 강기탄은 소리만으로도 오수연임을 알아채고는 경고 세 번을 주고 일부러 해고했다.

강기탄은 수술실로 들어가며 오수연의 손을 잡고는 "정은아 바보같이. 말 안 하면 넌 줄 몰랐을 거 같아"라고 말했다. 오수연은 강기탄에게 기다릴 테니 꼭 살아서 돌아오라고 했다. 수술이 한창 진행되던 중 강기탄은 머릿 속으로 오수연을 생각하며 미소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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