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마이클 보우덴(30)이 시즌 17승을 눈 앞에 뒀다.
보우덴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7경기 나와 16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고 있던 보우덴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동시에 타선에서 5점을 지원해주면서 보우덴은 시즌 17승 요건을 갖췄다.
1회초 박해민과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보우덴은 구자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이승엽-백상원-조동찬을 모두 땅볼로 막은 보우덴은 3회초 2사 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박한이를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0으로 앞선 4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1사 후 최형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보우덴은 이승엽과 백상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이어 조동찬을 삼진 처리한 보우덴은 이지영에게 안타를 맞아 두번째 실점을 했지만 김상수를 뜬공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삼진 처리한 보우덴은 박한이에게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은 범타 처리해 이닝을 마쳤고 , 6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제 역할을 다했다.
총 106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5-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고봉재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