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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이지은 향해 직진 "난 네것…넌 내것" (종합)

기사입력 2016.09.19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8회에서는 해수(이지은 분)가 4황자 왕소(이준기)의 흉터를 화장으로 가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4황자 왕소에게 차를 건넸다. 그러나 4황자 왕소는 "차를 즐길 때가 아니다. 가뭄인데 차가 웬 말이야"라며 무안을 줬다. 황후 황보씨(정경순) 역시 "작년 겨울부터 온 나라가 가뭄에 시달립니다. 모쪼록 검소한 모습을 보이세요"라며 당부했다.

이후 해수는 13황자 왕욱(남주혁)에게 "4황자님이 제일 좋아하는 차는 매화차. 확실해요? 왜 안 드시냐고요. 어찌 해드려야 화를 푸시겠냐고요. 다른 분들하고는 다 잘 지내는 것 같던데 나한테만 삐딱하시고"라며 4황자 왕소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했고, 13황자 왕욱은 "하긴 열째 형님의 사과도 대번에 받아주셨는데"라며 놀렸다.

이때 다른 궁녀들이 지나갔고, 13황자 왕욱(남주혁)은 일부러 해수와 친한 척했다. 13황자 왕욱은 해수에게 4황자 왕소의 화를 못 풀어준 벌이라며 귓속말했다. 결국 해수는 다른 궁녀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오상궁은 "궁녀 따위가 황자들과 가까이 지내서 생기는 일이다. 다신 황자들과 말을 섞지도 눈길도 나누지 마"라며 쏘아붙였다.

해수는 "황자님들과는 궁에 들어오기 전부터 알던 사이입니다. 다른 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제가 꼬리치는 게 아닙니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오상궁은 "네 팔에 상처를 봐라. 넌 황제와의 인연도 단칼에 끊었잖니. 너로 인해 이 다미원이 소란해지는 꼴은 못 본다. 황자를 멀리해"라며 당부했다.

또 태조 왕건(조민기)은 8황자 왕욱(에게 다미원 출입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8황자 왕욱은 해수를 비밀장소로 불러냈다. 8황자 왕욱은 기우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고, "비가 내리면 널 출궁시켜달라고 폐하께 청을 드릴 거야"라며 약속했다. 해수는 "다시 황자님 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요? 반드시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했고, 왕욱은 "반드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4황자 왕소는 태조 왕건을 대신해 기우제를 올리게 됐고, 백성들의 원성을 샀다. 해수는 4황자 황소를 돕기 위해 밤새 화장품을 만들었다. 해수는 "제가 그 가면을 벗겨드리겠습니다"라며 안대를 벗겼다. 4황자 왕소는 "넌 이 흉측한 얼굴이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불쌍해서 이래?"라며 발끈했고, 해수는 "흉이 있건 없건 사람들이 어떻게 보든 황자님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저한테는 더 중요합니다. 겨우 한 뼘이네요. 이 한 뼘 때문에 긴 인생이 어두운 건 억울하잖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4황자 왕소는 "널 정말 믿어도 괜찮을까. 늘 궁금했고 의심했어"라며 털어놨고, 해수는 "예전의 전 늘 믿었고 늘 배신당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그때 알게 됐죠. 그래서 전 변하지 않으려고요. 황자님이 저를 믿으시면 먼저 달라지진 않을게요. 약속합니다"라며 안심시켰다. 4황자 왕소는 "너라면 날 맡겨도 좋겠지. 마음대로 해. 난 이제 네 것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해수는 4황자 왕소의 흉터를 화장으로 가려줬다. 4황자 왕소는 "기억해? 내가 그랬지. 넌 내 것이라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내 얼굴에 손을 댄 순간에도 난 정했다. 널 내 사람으로 삼겠다고. 이제부터 마음 단단히 먹어. 난 널 절대 놓치지 않는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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