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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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야구 알 수 없어, 무슨 드라마 일어날 지 모른다"

기사입력 2016.09.19 17:3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무슨 드라마가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73)이 정규시즌 11경기가 남은 상황, 실낱같은 희망을 손에 꼭 쥐었다.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5차전 경기가 열린다. 앞서 18일 열린 경기에서는 KIA가 한화를 3-1로 꺾고 6위 SK, 7위 한화와의 승차를 벌렸다. 이번 KIA와의 2연전에서 뒤집기 반전을 노렸던 한화는 19일 패배하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한화는 KIA와의 경기가 끝나면 20일 LG, 22일 NC, 24일 다시 LG를 만난다. 4위 LG는 현재 4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 포스트시즌행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그런 LG를 잡아야 하는 한화다. 김성근 감독은 "야구는 흐름이 있고, 연승을 해도 힘든 부분은 있을 거다. 우리도 5연승을 하다가 연패에 빠지기도 했다. 어쩔 도리가 없다. 니퍼트 같은 에이스가 있으면 막아지는 데 우리는 한 경기에만 대여섯 명을 써야한다"고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그래도 아직 희망을 걸어볼 경기가 남아 있는 상황, 김성근 감독은 기적을 노래했다. 김성근 감독은 "오늘, 내일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면서 "야구는 알 수가 없다. 무슨 드라마가 일어날 지 아무도 모른다"면서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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