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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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13살 어린 이종성 행동에 엉덩방아 '당황'

기사입력 2016.09.19 13: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승부의 세계라도 예의는 갖춰야 한다. 대선배 이동국(37,전북)이 신예 이종성(24,수원)에게 밀쳐진 사건에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0라운드 전북과 수원의 경기서 벌어졌다. 후반 26분 이동국은 충돌한 양팀 선수를 말리는 과정에서 느닷없이 밀려 넘어졌다. 

이동국을 엉덩방아 찧게 만든 이는 수원의 수비수 이종성. 이종성은 감정 싸움을 달래려는 이동국의 가슴을 힘껏 밀어 넘어뜨렸다. 이 모습은 중계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축구팬들은 경기 도중이 아닌 상황에서 위아래 없는 모습에 분노했다. 

더구나 이동국은 전북과 수원 선수들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는데 얽힌 선수가 아닐 뿐더러 오히려 말리려는 모습을 보였기에 전후 사정을 따져봐도 이종성에게 강하게 밀릴 이유가 없었다. 

이종성은 이같은 행동을 하고 6분 뒤 레오나르도에게 거친 태클을 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종성의 퇴장으로 10명이 뛴 수원은 전북과 1-1로 비기며 9위에 머물러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중계화면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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