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유리가 차기작으로 뮤지컬 '오! 캐롤'을 택했다.
19일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 뮤지컬 '오!캐롤'(원제: Breaking Up is Hard To do) 측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 캐롤'은 CF,영화 삽입곡 등 국내에서 친숙한 ‘Oh Carol’, ‘You Mean Everything to Me’, One
Way Ticket’, ‘Stupid Cupid’ 등 닐 세다카의 히트곡으로 전곡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1960년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마지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의 절친 로이스가 플로리다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휴가를 떠나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나게 된 델과 게이브, 그리고 호텔의 사장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만 보면서 가슴앓이를 해온 허비 6인의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보며 가슴앓이를 해온 위트 있는 리조트 쇼의 MC 허비 역에는 '1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캐스팅돼 유머러스함과 순애보의 남성의 매력을 능수능란하게 그려낸다.
원조 로맨틱 가이로서 30여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배우 남경주, 초연 베르테르로서 멜로 연기부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서영주,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와 친근한 매력으로 브라운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인 서범석이 맡았다.
화려한 스타였으나 현재는 파라다이스 리조트의 사장으로, 허비의 진심 어린 사랑에 고민하는 에스더 역에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맘마미아', '라카지'등의 무대와 영화, 브라운관까지 섭렵한 전수경과, 우아한 아름다움과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매력을 지닌 김선경, 개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임진아가 그 주인공이다.
최고의 스타를 꿈꾸는 리조트의 가수이자,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바람둥이 델 역에는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깊이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정상윤과 '인더하이츠', '뉴시즈'등을 통해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는 서경수가 출연한다.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작곡가를 꿈꾸는 게이브는 밴드 브릭의 보컬이자 개성 적인 연기 국내 창작진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허규와 '해를 품은 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성두섭이 연기한다.
마지의 단짝 친구이자 어딘가에 자신의 사랑이 있다고 믿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에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연기로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준 오진영, 무대에 대한 꿈을 지닌 이유리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친정엄마',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로 무대에 서왔던 그는 ‘국민 악녀’에서 재기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변신을 선보인다.
똑똑한 수재이지만 사랑에는 서툴어, 결혼식날 신랑에게 바람을 맞고 좌절한 마지 역에는 '모차르트', '로기수'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임강희와 여성스러운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신데렐라'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 정단영이 출연한다.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조연을 맡아 무대의 중심을 잡아준다. 부유한 미망인으로 델을 사랑하는 스텔라 역에는 진수현, 주아, 허비와 에스더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친구 수잔 역에는 장서현 사랑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마지를 떠난 첫사랑 레오나드 역에는 최종선이 발탁됐다.
21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한다. 예스24, 인터파크 에서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10월 9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혜택을 제공한다.
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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