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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X누님들, '우결' 못지않은 케미…추석 스트레스 '안녕' (종합)

기사입력 2016.09.18 00:3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는 형님'을 찾은 누나들이 멤버들과의 찰떡 호흡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물했다.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미선, 조혜련, 박나래, 솔비, 홍진영, 허영지, 조정민이 출연해 추석 특집 '7형제 추석 인사이드' 상황극을 펼쳤다.

이날 강호동과 홍진영은 애정이 넘치는 첫째 부부의 모습을 연출하며, 애교 넘치는 애정행각을 펼쳤다. 이어 등장한 이수근과 조혜련 부부는 조혜련 편만 드는 이수근과 힘센 부인 조혜련으로 분해 강호동에도 지지 않는 힘을 선보였다.

다음으로는 쌍둥이 서장훈과 김영철이 등장했다. 서장훈의 아내로 등장한 박나래는 점집 무당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고, 김영철의 부인 조정민을 보고는 모두들 김영철에게 "너는 상황극이라도 복받은 줄 알아라"고 말했다.

둘째 이상민의 부인으로 등장한 허영지는 이상민의 빚을 모두 갚아준 재벌집 딸을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김희철은 결혼을 할 애인을 '애기'라고 불렀는데, 박미선이 김희철의 애기로 등장해 모두를 당혹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막내 민경훈은 솔비를 데려와서 철부지 막내 부부를 갈등을 조장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명절 온가족이 모이면 하는 장기자랑 시간에는 먼저 솔비가 자신의 솔로곡 'Get back'에 맞춰 섹시한 춤을 췄다. 아주버니들 앞에서도 한껏 섹시해지는 솔비를 홍진영이 제지했다. 또 허영지는 카라 멤버답게 '미스터'에 맞춰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걸그룹 덕후 김희철이 출동해 함께 춤을 추자 박미선은 질투에 못이겨 함께 등장해 영지와 댄스 배틀을 펼쳐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갑자기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변호사로 등장해 아버지가 남긴 유산에 대해 말했다. 다들 장남, 막내, 빚을 갚아준 아내를 이유로 들며 자신이 유산을 상속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중 박미선은 "사실 내가 너희들 아버지 간병을 했었다. 희철이도 그때 아버지가 소개시켜 준 것"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하지만 유언장에는 다른 조건이 있었다. 바로 금슬이 가장 좋은 부부에게 유산을 모두 상속한다는 것. 이들은 금슬을 증명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아내의 손을 찾아내는 게임을 진행했다. 놀랍게도 가장 먼저 부인의 손을 맞춘 사람은 김영철이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민경훈은 형들의 방해공작에도 마지막 후보까지 솔비를 남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결국 김희철을 선택해 아쉬운 결말을 맞이했다.

이어 이들은 '장성규 아내가 꼽은 명절 스트레스를 날리는 노래'를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다. 5위 '말 달리자', 4위 '산다는 건'에 이어 3위로는 소찬휘의 'Tears'가 뽑혔다. 홍진영은 자신있게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려 했지만, 고음 부분에서 좌절하고 완창을 포기했다. 이에 솔비와 민경훈 커플이 자신있게 마이크를 잡고 'Tears'를 이어 불렀다. 민경훈이 부르다가 막히는 부분은 솔비가, 솔비가 부르다 막히는 부분은 민경훈이 부르며 환상적인 호흡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또 2위로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이 뽑혀 이수근이 임창정 모창을 선보였으며, 1위로 선정된 김현정의 '멍'은 김희철과 박미선 커플이 열창했다. 이에 1위 커플의 자리를 차지한 김희철, 박미선 커플은 황금 열쇠를 받았다. 하지만 열쇠 대신 들어 있던 것은 쇠 열쇠와 아버지의 유언장. 유언장에는 '인생을 살면서 이것만은 잊지 마라.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명언이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맏어른 답게 "여기에 황금이 있었다면 형제들이 싸웠을 거야. 우리끼리 즐겁게 놀 수 있었던 시간이 소중하다"고 마무리했다. 이에 감동한 강호동은 "박미선을 우리 가족으로 허락한다"고 말했으며, 박미선은 "내년 설에 또 오고 싶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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