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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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설리' 3色 매력, 골라보는 재미가 있네 (종합)

기사입력 2016.09.16 01:0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우설리' 누리꾼들의 상상이 현실이 됐다.

15일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상상극장 우설리'(이하 '우설리') 에서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출연자들이 연기한 3개의 드라마가 공개 됐다.
 
이날 드라마로 완성된 댓글의 내용은 총 3편이었다. 배우 문지인과 모델 주우재의 휴먼 판티자 드라마.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노민우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 트와이스 다현과 아스트로 차은우의 로맨틱 코미디였다.
 
배우 문지인과 모델 주우재의 휴먼 판티자 드라마는 독립 후 집을 얻어 이사를 온 주우재가 집 안에 살고 있는 또 다른 누군가와 동거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아 공포스러운 인물인 문지인은 주우재에게는 미스터리 한 존재였고, 시간의 경계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한 집에 살며 정을 쌓아 나갔다. 사실 문지인은 주우재의 엄마였고, 취업에 성공한 주우재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던 찰라 문지인은 사라져 버렸다. 엄마를 향한 사랑을 담은 이야기. 문지인과 주우재의 휴먼 판타지 드라마는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노민우의 미스터리 액션 드라마는 액션은 보이지 않았지만 브로맨스는 확실했다. 노민우는 선배 허경환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친해진 두 사람은 함께 밥을 먹으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허경환은 노민우가 식물인간이 된 허경환의 여자친구 민하와 꼭 닮아 있어 혼란 스러움을 느끼고, 노민우는 허경환에게 자신이 민하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뱀파이어 노민우가 허경환의 피를 먹기 위해 꾸민 일. 노민우는 허경환을 해치운 후 새로운 타켓을 찾아 나선다는 섬뜩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 다현과 아스트로 차은우의 로맨틱 코미디는 풋풋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세명의 춤꾼 이야기를 담았다. 춤짱 다현이 새로운 전학생 차은우에게 호감을 느끼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한 문빈이 차은우에게 댄스 배틀을 제안한 다는 청춘 이야기. 결국 세 사람은 3년 후 가수로 다시 재회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보는 이들에게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우설리'는 누리꾼들의 댓글을 출연자들이 연기하여 드라마로 만드는 국내 최초 릴레이 댓글 드라마 프로그램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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