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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3' 다비치, 음치수색 결국 실패…웃음 속 마무리 (종합)

기사입력 2016.09.15 22:51 / 기사수정 2016.09.15 22:5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듀오 다비치가 음치수색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최종회 초대가수로는 듀오 다비치가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다비치가 선택한 빼빼로티와 장기화와 흥부자들은 모두 음치가 아닌 실력자였다. 빼빼로티에 대해서는 강민경과 이해리의 의견이 나뉘었지만 끝내 탈락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빼빼로티 이석우는 모델 활동을 하며 취미로 성악을 배운 실력자였다. 그는 뛰어난 무대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기화와 흥부자들의 보컬 스무살 신예지 또한 어린시절 상당 시간을 할애해 국악을 배웠다고 밝히며 딘딘으로부터 즉석에서 피처링 제의를 받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를 보고 선택하게 됐다. 첫 선택은 쓰리비치였다. 쓰리비치는 실력자와 음치들이 함께 꾸린 팀이었다. 퀸비즈라는 그룹의 보컬을 맡고 있는 구슬이와 여대생 김정연, 여나임 등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두 번째 선택은 와세다 이적짱이었다. 와세다 이적짱 홍성원은 훈훈한 외모와 달리 음치였다. 다비치는 연거푸 음치를 선택해 즐거워했다. 

3라운드에 택한 자메이카에서 온 밥 멀리 쿤타는 진짜 레게 뮤지션이었다. 14년 째 레게음악을 해오고 있는 이로, 그의 레게가 전해주는 매력에 모두들 흠뻑 젖어들어갔다. 쿤타가 선보였던 하하의 'Rosa'는 사실 그가 불렀던 곡을 하하가 리메이크했다는 사실도 밝혀뎠다. 레게 밴드 루드 페이퍼의 보컬인 그는 레게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단 두 팀만이 남은 가운데 다비치의 선택은 오리콘 차트 3위를 차지한 아이돌이었다. 그는 오리콘 차트 3위를 차지했다는 코드브이의 메인보컬이었던 것. 일본의 47개현에서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었던 코드브이는 7000여명의 팬들과 단독 콘서트를 갖기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강남은 "멤버분들을 보니 알겠다. 유명한 아이돌"이라고 놀라워했다. 이들은 오리콘 차트 데일리 3위, 위클리 5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최종 선택은 국악 걸그룹이었다. 강민경과 이해리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들과 '8282' 무대를 꾸렸다. 국악 걸그룹은 국악기와 함께 '8282'를 연주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들의 정체는 음치였다. 흥겹지만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음치의 실력에 이들은 무대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한편 '너의 목소리 보여 시즌3'는 1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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