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좋은 타이밍에 정타 만들려고 노력한다."
최형우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형우는 이날 5타수 3안타(홈런 2개·2루타 1개) 4타점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이틀 연속 멀티 홈런을 작성했다. 최형우가 기록한 두 경기 연속 멀티 홈런은 KBO리그 통산 16호였고, 5회초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내 한 시즌 최다(44개) 신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최형우는 "한 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을 달성할 줄은 전혀 몰랐다. 컨디션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안타를 꾸준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니 이런 기록이 보너스로 따라온 것 같다. 게다가 두 경기 연속 멀티 홈런도 좋은 타이밍에서 꾸준하게 정타를 만들려고 노력한 결과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의 좋은 감을 잘 유지해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팀 승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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