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원래는 더 빨리 1군에 올릴려고 했다."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투수 전인환(26,LG)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인환은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4경기에서 5⅓이닝을 던져 무실점 피칭을 했다. 지난 14일 NC전에서는 1이닝 동안 안타 한 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삼진을 2개나 잡아내면서 1군 정착 가능성을 한껏 보여줬다.
양상문 감독도 이런 전인환의 모습에 흐뭇해 했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전인환이) 2군에서는 더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우리 팀에서 몇 안되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쓰는 선수다. 중간에서 쓰려고 원래는 더 일찍 올릴려고 했는데, 그 무렵에 부상이 생겨 올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발로 나서다가 지난 13일 마산 NC전에서 구원 투수로 나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임찬규에 대해서는 "중간에서 컨디션이 괜찮다. 중간 투수로서의 경험도 많다"며 폭 넓게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