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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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정석, '질투의 화신' 될 일만 남았다

기사입력 2016.09.15 07:0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정석이 친구 고경표와 자신을 짝사랑하던 공효진에게 사귀어보라고 전했다. 이제 정말 '질투의 화신'이 될 일만 남았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7회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정원(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정원은 표나리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새벽에 출근하는 표나리를 태워다주기 위해 집 앞에서 기다렸고, 두 사람의 관계를 "간?"이라고 정의하는 표나리에게 "간 봐요 그럼. 찌개 하날 먹어도 간 보는데, 연애 상대인 남자 간 봐야지"라고 말해주기도 했다.

점점 달달해지는 두 사람과는 달리 이화신과 표나리의 관계는 삐걱거렸다. 표나리가 고정원에게 입원실 동영상을 보여줬다고 오해한 이화신은 표나리를 계속 무시했다. 급기야 숙직실에서 자고 있는 표나리에게서 핸드폰을 뺏으려 했다. 표나리는 황당해하면서도 동영상 삭제를 해주는 조건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으라고 거래하려 했다. 형의 죽음 후 치료를 받지 않는 이화신이 걱정됐기 때문.

그런 마음을 모르는 이화신은 계속 표나리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핸드폰이 변기에 빠졌다. 씩씩대며 싸우는 두 사람을 본 고정원은 "동영상? 나한테도 있다"라며 이를 말렸지만, 이화신은 고정원이 자신의 병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고 생각했다. 표나리는 그런 이화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이후 고정원이 직접 보여준 동영상 덕분에 이화신의 오해는 풀렸다. 하지만 마음을 표현하진 못했다. 서로를 달달하게 쳐다보는 표나리, 고정원을 보며 이화신은 "둘이 잘 어울리네. 사귀어봐 둘이"라고 권했다. "표나리 씨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지 않나?"라고 희망을 걸기도 했지만, 표나리는 "있나?"라고 답할 뿐이었다.

결국 이화신은 "상처받지 말아라. 이번엔. 나보다 나은 남자니까. 정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다. 이화신은 "웃지 말아라"라고 질투하다가도 "사랑 많이 받아라. 이번엔"이라며 돌아섰다. 

표나리를 소중하게 대하는 고정원, 달달한 고정원에게 마음을 뺏긴 표나리. 그런 두 사람 앞에서 자신의 마음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이화신.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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