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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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골수염 수술' 지수 측 "작품에 폐 안 끼치도록 방법 찾을 것"

기사입력 2016.09.14 14:39 / 기사수정 2016.09.14 14: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급성골수염 수술을 받은 배우 지수가 수술에 이르게 된 과정이 알려졌다.

14일 지수의 소속사 프레인TPC의 여준영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검사를 받던 날 휠체어에 앉아있는 지수의 모습과 함께 수술을 받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여 대표는 "몇 주 전부터 지수가 다리가 아프다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로부터 어쩌면 암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믿기지 않아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 그저께 다시 정밀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추석 연휴 이후에 확인이 가능한데, 이미 진통제와 휠체어 신세를 져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결국 날이 밝기 전에 지수는 40도 가까운 고열과 통증으로 입원을 하게 됐습니다. 병원 측은 황급히 골 스캔, MRI 자료를 분석했고 불행 중 다행으로 암이 아니라 급성 골수염으로 확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골수염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병이지만, 그래도 '제발 암만은 아니기를' 기도했기 때문에 덜 나쁜 소식이었습니다. 어제 바로 긴 수술을 했고 밤 9시가 다 돼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재 촬영중인 작품들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지수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 명절을 앞두고 걱정을 나눈 점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이날 오전 프레인TPC 측은 "지수씨가 어제(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으며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수술이 급작스럽게 결정돼 이제야 경과를 알려드리게 됐습니다"라고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지수는 현재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과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 중이다.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마쳐 방송에는 지장이 없으며, '판타스틱' 측은 "지수의 회복이 우선이다. 극 진행에 무리가 없도록 논의 중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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