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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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이준기, 강하늘♥이지은 흔들까 (종합)

기사입력 2016.09.13 23:04 / 기사수정 2016.09.14 00:1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을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7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 분)가 해수(이지은)를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황자 왕소는 "죽을 수도 있었다. 조금만 더 깊었으면 너 죽었다. 흉을 지니고 산다는게 어떤 건지 짐작이나 했냐. 궁녀가 되니까 좋으냐. 평생 이곳에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는데"라며 화를 냈다.

해수는 "나 말곤 아무도 날 구할 수 없겠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건데, 정신 차리고 보니까 이렇게"라며 눈물 흘렸고, 4황자 왕소는 "이 바보 같은 게. 다시는 이러지 마. 절대 용서 안 해"라며 걱정했다.

게다가 박수경은 "송학에는 왜 살고 싶은 겁니까"라며 물었고, 4황자 왕소는 "나도 황자인데 황실이 어찌 돌아가는지 구경은 해야지. 황실이 어떤 자리기에 어머니와 형제들이 악착을 부리는지 궁금하고"라며 말했다.

박수경은 "구경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실 겁니까"라며 궁금해했고, 4황자 왕소는 "내가 꼭 가야 되나"라며 발끈했다.

박수경은 "끝까지 송학에 살 수 있는 황자는 한 분 뿐입니다. 황위에 오를 분. 잘 생각해보세요. 송학에 살고 싶은 진짜 이유가 뭔지"라며 도발했다.  

그러나 해수의 마음은 8황자 왕욱에게 향하고 있었다. 8황자 왕욱은 해수의 팔에 팔찌를 채워줬고, "붉은색은 화를 막아주고 또 깊은 인연을 뜻하기도 한다. 약속해줄래. 평생 풀지 않겠다고. 널 예전으로 돌려놓기 위해서 뭐든 할 거야. 그러니 기다려다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해수는 "그 마음 모르지 않으니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전 잘 지냅니다"라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해수는 "기다리는 말에도 행복할 수 있구나. 고하진이 아닌 해수라도 괜찮을 것 같다. 넌 잘 살 수 있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4황자 왕소는 형제들 앞에서 가면을 벗었다. 앞서 3황자 왕요(홍종현)가 4황자 왕소를 괴롭히기 위해 계략을 꾸민 것. 해수는 4황자 왕소를 뒤따랐고, 4황자 왕소는 "날 봐. 네 눈빛, 그 눈빛이 싫어"라며 쏘아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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