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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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태형 감독 "니퍼트 대기록 달성 진심으로 축하"

기사입력 2016.09.13 22: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49)이 시즌 KBO리그 역대 8번째, 그리고 최소경기 및 최고령으로 시즌 20승을 달성한 더스틴 니퍼트(35)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83승1무46패를 기록하게 된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반면 SK는 65승68패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경기 후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운을 뗐다.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선 니퍼트는 KBO리그 선발로는 8번째, 역대 최소 경기(25경기), 최고령(만 35세 4개월 7일)으로 20승 고지를 밟았다. 2011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후 니퍼트의 20승은 처음이고, 외국인 투수로는 리그 세 번째, 두산에서 역시 세번째 20승이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초반 끌려가던 경기를 (김)재환이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승리할 수 있었다. (박)건우, (민)병헌이가 몸상태가 안좋아 빠졌음에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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