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와 민병헌이 13일 SK전에 나서지 못한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를, SK는 브라울리오 라라를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날 두산 니퍼트는 SK를 상대로 KBO리그 역대 8번째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두산에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두산 관계자는 "박건우가 왼쪽 눈 결막염으로 훈련에서부터 빠졌다. 민병헌은 허리 통증으로 선수 관리 차원에서 휴식한다"고 밝혔다. 경기 전 만난 김태형 감독은 "이상하게 잠실 SK전에 베스트 멤버로 나간 적이 없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하며 "빠진 외야수 두 명의 자리에는 정수빈, 국해성이 들어가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박건우는 올시즌 119경기에 나와 타율 3할4푼 148안타 18홈런 72타점 87점을 기록하고 있고, 민병헌은 126경기 161안타 16홈런 86타점 95득점 3할2푼9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리그 1위를 확정해가고 있는 두산은 이날 니퍼트의 시즌 20승과 함께 팀의 시즌 83승, 넥센전에 이은 2연승에 도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